발랄하게 출근한 주말. 나이트 근무 마친 아이들이 뭔가를 건넨다. "열어보세요." 오호라, 양말이로구나. 훈훈한 편지도 박스에 박혀 있다. 이번 달까지만 일하는 응급구조사들. 이렇게 또 떠나보낸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쏠 생각인데, 어디가 좋을까나.
당분간 악어 양말 신고 발랄하게 출근하련다.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상과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