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회동

<마시테> 파티

by 하일우

작년 하반기에 명리학개론 특강을 진행했었다.
내 퍼스널트레이너였던 권 사장과 MBC 김 피디에
조경학과 장 교수님까지 합세하여 오붓하게.

가장 붐비는 일요일 ER. 진료는 사투에 가깝다.
폭주하는 환자들에게 탈탈 털린 심신으로
'아모르파티' 아지트에서 3시간씩 열변 토했다.

지친 기색으로 시들시들 시작했으나
끝날 때쯤엔 펄떡펄떡 싱싱해졌다.
쏟은 만큼 어마무시한 기운을 받았던 수업.

그때 그 멤버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각자의 일상에서 어떤 나날 보냈는지 얘기하며
사케와 화요, 청송의 사과소주 아락까지 홀짝였다.

지금의 직장으로 날 인도해준
헤드헌터까지 합세하여 분위기 훈훈!
귀인들의 병신년 신수도 다시 짚어주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흐지부지.

종종 이렇게 회동해야겠다.
올해 뜻한 바 모두
이루도록 이끌면서.

명리학특강 시즌2, 진행해볼까.


장 교수님과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담소.
이젠 뭐, 그냥 남매!
살이 제법 빠졌다. 시다스 꾸리는 권 사장.
마시테 임 사장, 권 트레이너랑 살짝 닮았다.
헤드헌터 윤 팀장과 권 사장, 금방 친해졌다
굉장히 바삭하다. 역대급 새우튀김.
짬뽕은 개운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현란한 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