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묻는다

고수의 질문법과 클레토 무나리

by 하일우


고수는 이렇게 묻는다.



1. 나는 정말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가?
2. 변화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가?
3. 새로운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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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道典 2:41:1~3)

선견지명 아트 고수. 휴대폰 흘리고 눈물 흘리는 아빠 얼굴 뚝딱! 아이가 그린 대로 된다. 실제로 이튿날 폰 잃어버릴 뻔.

부산 센텀시티에서
클레토 무나리 작품들 살피는데
우리 집 고수가 묻는다.


작품들이 발랄하다.

“아빠, 어떻게 낙서가
예술이 될 수 있어?”


남자는 무조건 주먹이지.
원숭이 귀걸이와 뱀 반지. 앤트맨이 우리 부부 압축한 줄.
북두칠성 귀걸이. 저건 좀 탐스럽네.

하수가 답한다.
“예술의 바탕이 낙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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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낙서하라. 무엇이든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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