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 가을 오찬

압구정 <달빛술담>

by 하일우
두 번째 봄이 쿵쾅쿵쾅 염통을 두드립니다.

헤어숍 들러 머리에 힘주고, 배에다 밥 줍니다. 가지가지 하는 집에서 가지 덮밥부터 삼킵니다. 달빛 마요 새우, 생연어 샐러드, 게살 볶음밥, 볶음 쌀국수, 오리쌈 또띠아에 달빛 막걸리 곁들입니다.


달빛 마요 새우는 미니미도 잘 먹네요. 엄지 척 연발합니다.

<달빛술담> 셰프님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셔도 될 것 같아요. 맛깔난 요리가 재빠르게 테이블을 점거합니다. 저혈당 위기의 식객이 잽싸게 빈 접시 철거합니다.


오리쌈 또띠아랑 게살 볶음밥도 흡족합니다.

혹시 남지 않을까, 는 역시나 괜한 걱정이었고요. 햇볕 따사로운 일요일 오후의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피자 열 판 해치운 기분으로 <달빛술담>에서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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