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버스카글리아
‘살며 사랑하며’의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빈곤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어느 날 저녁 식구들은 잔칫날처럼 푸짐하게 차려 놓은 저녁 식탁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졌다.
아버지는 화가 나서 “도대체 무슨 짓이요.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할 때에 당신 정신 나갔소?”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어머니는 조용하게 말했다. “우리에게 즐거움이 필요할 때는 내일이 아니라 지금이에요.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행복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요?” 비록 고등교육은 받은 일이 없지만 슬기로웠던 어머니 덕분에 그들 가족은 힘든 세월을 견디어 낼 수 있었다고 그는 회고하고 있다
논객닷컴 : 레오 버스카글리아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은 오늘의 상황이 아니라 어제에 대한 후회와 내일 일어날지 모르는 사태에 대한 두려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의 일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에 지나치게 매달려 현재의 삶을 놓치고 있다.
때를 아는 사람은 실수가 없나니,
걱정 말라.
道典 5:392:2
아이의 등교와 아내의 출근을 배웅하고 칼럼 훑다가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일갈까지 묵상합니다.
모험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답니다.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두려움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과감하게 나아갑니다.
벽처럼 다가오는 문을 힘껏 밀면서 뚜벅뚜벅.
대장부 일을 도모함에 마땅히 마음을 크고 정대히 가져 ‘내가 죽어도 한번 해 보리라.’ 하고 목숨을 생각지 말아야 할지니 작은 일에 연연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일꾼이 일을 도모함에 무서워서 못하는 것은 의기(義氣)가 부족한 연고니라. 道典 8: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