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게 가장 크게 들린다
방안에서 숨죽여 귀를 기울였다.자박.
발소리일까?잊혀질때쯤 또 들려온다.
자박.나도 숨죽여 문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조용히 문에 귀를 대본다.
스스슥.스스슥.스스슥.날 의식해서일까.발소리는 멀어져간다.
복잡한 세상에서 현상 너머의 의미를 찾고,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어쩌면, 그 시선'이라는 저만의 시선으로 본질과 변화의 결을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