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님께 보내는 편지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님께 일곱 살 서윤이는 편지를 쓰기로 했다.
서윤이는 한글을 깨치기 시작하면서 책을 열심히 읽었다.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한글을 만들어 주신 분은 세종대왕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자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그 고마움을 세종대왕님께 편지로 써야겠다고 한다.
편지봉투와 편지지에 연필로 다음과 같이 꾹꾹 눌러썼다.
세종대왕님께
세종대왕님,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 배우는 것도 힘든데....ㅠㅠ
더 어려운 한자 대신 한글이라니!!
정말 쉬워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이 녀석 참 기특하고 어진 아이 같다.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더니 이런 편지도 쓸 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정말 콩나물이 물 만 주어도 쑥쑥 자라는 것처럼 어느 한순간에 쑥 자라서 영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