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따뜻함과 행동을 불러오는 빛

by 남궁인숙

우리는 흔히 색을 단순한 시각적 장식으로

생각하지만, 색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이끄는 언어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주황색은 독특한 위치에 있다.

빨강의 강렬함과 노랑의 밝음을 동시에 품은

주황은, 활력과 따뜻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다.


주황은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

에너지와 친근감을 동시에 전한다.

햇살이 기울며 붉은 기운을 띠는

저녁노을 속에서 느끼는 온기,

가을 숲을 물들이는 단풍의 빛깔이 모두

주황의 언어다.

이는 인간에게 열정적이지만 과하지 않고,

다가가기 쉬우면서도 창의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인지 기업들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행동을 유도할 때 주황을

즐겨 사용한다.

Shopee, 에르메스, BC카드, SK주유소,

테무 등.

가입 버튼, 할인 배지, 쇼핑몰의 로고 속

주황빛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러나 주황은 단지 상업적 장치에

머물지 않는다.

인도의 수행자 가사(袈裟),

네덜란드의 국가적 상징,

혹은 산업현장의 안전 표지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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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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