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몬트리올을 출발해 세 시간을
달렸다.
창밖 풍경은 점점 프랑스의 향기로
바뀌었다.
간판은 프랑스어로 바뀌고,
거리의 표정도
한층 고전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퀘벡주,
퀘벡시티(Quebec City),
그곳은 시간을 거슬러 들어가는 듯한
도시였다.
돌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마치
17세기 유럽의 한 장면처럼 고요했다.
바람은 강 위에서 불어왔고,
성당의 종소리는 오래된 골목을 울렸다.
나는 첫걸음을 노트르담 드 퀘벡 성당에서
시작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 한다.
그 안에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기도와
용서, 그리고 희망이 쌓여 있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벽화가 나온다.
벽 하나에 400년의 역사가 그려져 있었다.
마치 돌이 말을 거는 듯,
도시는 그저 살아 있는 박물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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