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림자의 친구

by 남궁인숙

프롤로그 — 햇살 아래 꼬마와 그림자



아침이 되면,

꼬마 ‘루루’는 햇살을 따라 뛰어나가요.

“안녕, 오늘도 왔구나!”

루루의 발밑엔 언제나 검은 친구가 있어요.


루루가 팔을 벌리면,

그림자도 팔을 벌려요.

루루가 빙글 돌면,

그림자도 빙글 돌아요.


하지만 루루는 아직 몰랐어요.

그림자도 마음이 있다는 걸요.



1장 — 도망친 그림자



어느 날, 구름이 하늘을 덮었어요.

햇빛이 사라지자 그림자도 사라졌죠.


“그림자야! 어디 갔어?”

루루는 놀라서 뛰어다녔어요.

하지만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 구름 뒤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루루야, 나 잠깐 쉬고 싶어...”



2장 — 슬픈 그림자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남궁인숙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32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5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0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