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웰컴 드링크'가 놓였다.
시원한 노란빛 음료와 작은 디저트,
정갈하게 개킨 흰 타월이 하나의
트레이에 담겨 있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준비된 동작에는
리조트가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는지가
분명히 드러나 있었다.
직원의 태도는 상냥하고 친절했다.
필요한 설명은 명확했고,
시선과 말투에는 상냥함과 여유가 있었다.
이곳이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응대 방식 자체가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서비스가 태도로 완성된 곳이다.
시선을 돌리면 베트남의 하늘과 바다가
한 화면 안에 들어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잔잔하게 흔들리는 바다색,
그리고 그 풍경을 방해하지 않도록 낮게
설계된 리조트의 구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인위적으로 꾸민
‘휴양지의 분위기’가 아니라, 자연이 원래
가지고 있던 안락함 위에 사람이
조심스럽게 자리를 얹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이 리조트의 인상은 특별한 이벤트나
화려한 장식에서 오지 않았다.
천연의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다.
차 한 잔의 온도, 직직원의 친절함,
그리고 자연풍경을 대하는 태도까지.
모든 요소가 '편안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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