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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Apr 29. 2024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인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우리는 언제나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이며, 일단 걸리면 치사율도 높고, 회복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감염으로부터 전염되지 않도록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이나 백신 접종 등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명체 가운데 지구상에 가장 먼저 살기 시작한 것은 '바이러스'라고 한다.

바이러스를 생명의 가장자리에 있는 유기체로 묘사하는 이유는 생명체로써의 일부의 특성만을 지녔기 때문이다.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형태의 미생물로 자가 에너지를 만들지 못해서 동식물이나 미생물의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면서 증식할 수 있다.

숙주 없이는 무생물에 가깝지만, 숙주세포만 있으면 생물 흉내를 내며 강력한 바이러스로 진화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등 감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몸속에 침입하여 그 수가 불어나면 감염이 다.


 화석조사를 통해서 원핵생물(세포핵이나 막으로 둘러싸인 세포 소기관이 없는 세포로 구성된 유기체)이라는 이 세포를 제대로 가진 생명체가 38억 년 전에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보다 더 먼저 있었던 것으로 40억 년 전에 지구가 만들어진 이후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생명체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이었다.

미생물이 있고, 원생동물(하나의 세포로 구성된 현미경적 크기)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식물이 있는데 식물이 지구상에 나왔을 때 그전에 이미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존재했었다.

식물에는 식물 바이러스, 식물 박테리아, 식물 곰팡이가 들러붙어서 감염을 일으키는 상황이 벌어진다.


 

 사람과 제일 가까운 동물로는 유인원이 있다.

숭이는 사람보다 더 먼저 지금으로부터 5,500만 년 전부터 살고 있었다.

원숭이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5,500만 년 동안 원숭이랑 적자 생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견뎠던 원숭이는 모두 죽었을 것이고, 견디고 면역을 만들어서 사는 원숭이들만 살아남아 '원숭이 바이러스'가 그곳에 기생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고, 모든 생명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이 지구상에 나타나자 이러한 박테리아들은 군집생활을 하는 인간은 그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였으며 그래서 인간에게 서서히 다가왔다.

어떤 바이러스는 다가오다가 죽기도 하고, 메르스처럼 다가와서 크게 유행시키기도 다.

 영국에서는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영국 버킹엄 대학의 유명한 교수가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보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연구소에 근무하던 의학 사진사가 감염되어 죽게 된다.

조사해 보니까 그 실험실에서 갖고 있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었다.

전 세계에서 다 없어지고 영국은 벌써 몇십 년 전에 없어졌다고 알려졌는데 자기 실험실에서 감염되어 다시 전 세계에 팬데믹이 생기게 되었다.

연구소 사진사의 아버지도 감염돼서 죽었다.

결국엔 실험실에서 그 유명했던 전문가 교수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래서 이 사건으로 인해서 전 세계에 있는 두창을 모두 없애자고 했으나 지금까지도 없애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신종감염병이 발병하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결국 신종감염병이 생기면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문제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인간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문제가 아니라 바이러스는 원래 자기가 살고 있던 곳에 머물러 있다가 자기 생태계에 얌전하게 지 못하고 인간에게 넘어오면서 여러 연결고리가 최적이라고 판단되면 인간에게 옮겨간다는 것이다.

그 연결고리라는 것은 바이러스가 만드는 게 아니다.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과밀된 도시인구의 도시화 쏠림 현상, 대규모 국제행사 등의 유치로 전 세계인의 잦은 이동, 항생제 사용량의 증가로 지정학적인 여러 요인들이 악화 일로에 있다는 것이다.

에이즈도 결국은 아프리카가 도시화되어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거대도시가 출현하며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

여러 예측을 보면 이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

결국은 슬럼 지역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한편으로는 멋진 빌딩 숲을 이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슬럼화가 생길 수밖에 다.

그 주변의 슬럼 지구에서는 감염병의 유행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그곳은 결국 미생물의 서식지가 될 것이다.



  박테리아 감명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한다.

병원에서 항생제를 아픈 사람한테 사용하거나 감염된 사람한테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가축에게 항생제를 투여할 때 문제가 된다.

항생제를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가축의 몸무게를 늘리는 데 사용한다.

항생제를 넣으면 몸무게가 항생제를  넣지 않았을 때보다 10% 정도가 더 많이 나간다.

결국엔 사료를 쓰는 것보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더 경제적인 사료비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축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항생제가 아니라 몸무게 늘리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경제적으로 이익을 가져오게 한다.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는  중국, 브라질, 미국 등이다.

2016년에 이 문제가 너무 심각하여 UN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자 결의안을 채택하고 해마다 UN에 보고하게 되어 있었다.

합의하에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계속 늘어만 간다.

이런 여러 요인들이 앞으로 더 악화될 수 있고 최근에 전쟁이 일어나고 지정학적인 문제가 강화되고 있다.

'생물무기'의 사용도 같은 의미다.

핵무기 개발에는 기술력과 돈이 많이 든다.

힘없는 나라가 힘 있는 나라에 대항을 하자면 매우 매력적인 무기는 생물무기라고 할 수 있다.

생물 무기는 퍼뜨리면 모든 사람이 공포의 진리이기 때문에 이게 심리전에 매우 좋은 무기가 된다.

UN에서는 이라크 전쟁이 터진 이후에 생물무기를 어떤 국가가 사용하지 않을까 예의 주시한다.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인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미래의 감염병 환경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깨달아야 한다.

감염병 에방을 위한 생활 수칙을 이해하고, 평소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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