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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꼭 말로 해야 할까?

by 남궁인숙

"You don't have to say 'I love you' for me to know."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사랑은 언어를 초월하여 마음으로 전해지는 감정이다.

우리는 종종 말보다 행동에서 더 깊은 사랑을 느끼곤 한다.

진한 눈빛, 사소한 배려, 함께하는 시간 등에서 더 깊은 애정을 느낄 수도 있다.


어머니가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

친구가 힘들 때 말없이 건네는 위로의 손길,

연인이 추운 날씨에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는 행동 등은 "사랑해"라는 말 없이도, 그 마음을 충분히 전달받을 수 있다.

물론 사랑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방식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진심 어린 마음과 그에 따른 행동이다.

결국, 사랑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마음으로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그로 인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그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사랑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비언어적 행동으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지만, 이러한 표현이 항상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이 과연 옳은 일일까?'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사랑을 느끼지 못하거나,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결혼가족생활 컨설턴트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이론에 따르면,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칭찬과 같은 언어적 표현을 통해 느끼고, 다른 사람은 선물이나 봉사를 통해 사랑을 느낀다고 한다.

따라서 상대방이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느끼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랑은 마음속에만 간직하는 것보다 행동과 말로 표현될 때 더욱 풍부해진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고, 상대방의 감정도 존중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핵심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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