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의 첫 주를 보내고,
새로운 결심들을 가지고 낯선 사람들과 산에서 설레는 만남
2023년, 나는 자기 계발 서적에 대한 은근한 반감을 가졌었다. 그때만 해도 그런 책들을 눈에 띄게 기피했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다. 하지만 38세의 나이에 이르러, 나의 생각은 예상치 못하게 바뀌었다.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며, 나는 새로운 통찰을 얻기 시작했다.
이제 2024년이다.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그게 쌓이는 것"이라는 생각을 품으며, 이전에는 결코 설정하지 않았던 ‘새해 목표’들을 정갈하고 신중하게 세웠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안의 변화를 깊이 느꼈다. 하지만, 그 ‘새해 목표’ 중에 Musepen의 매주 등산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새해 목표’들을 세우며, 나는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을 깊이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바로 '새해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잊지 않는 것'이었다. 매일 아침에는 목표를 상기하고, 저녁에는 그날의 성취를 돌아보는 것. 이 일상의 작은 행동들이 단순하고 당연해 보일지라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이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매주 등산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다. 이것은 나보다 뛰어나고 성실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나 자신을 위한 '예배의 시간'이자 '정비의 시간'으로 기능한다. 이 시간을 통해 나는 끊임없이 목표에 대한 성실함과 진실성을 상기하고, 긴장감을 유지한다. 물러날 곳이 없는 곳에서 앞만 바라보려는 배수진의 책략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는 건강을 위한 약소한 운동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이 또한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점이다.
2023년과 2024년, 나의 변화와 성장은 물론이고, 매주 이어지는 등산은 나의 삶에 깊은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모든주말이다소중 #하나의산 #각자의이야기
▶ Musepen 소개
M 마운틴
M mingle mingle
Muse 영감
Pen 글쓰기
* 산을 오르며 밍글밍글 네트워킹하고 영감을 받아 각자 본인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사람들
* 안해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안가본데 가기 컨셉으로 매주 등산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느낀 감정과 창의적인 생각을 기록에 남기려 합니다. 저희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분들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 글쓴이 (소개)
▶ 심진우: 사랑하는 사람들과 예술을 나누고 즐기는 공학박사 / Instagram: @dr_art_jinwoo
▶ 안동현: 블록체인 AI 스타트업 대표, 풀스택 개발 /Instagram: @donghyunahn
▶ 김 비: 연극이 좋고 예술이 좋고 귀중한 인연을 놓지 않는 김 비 / Instagram: @bibirain
▶ 강혜영: 마음운동장 대표, 명상지도사 / Instagram: @thelovingway_ / @mindful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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