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詩
마음을 후려파는
간드러진 음의 파열은
지금 듣는 건
새소리입니다.
눈앞을 지나가는
무채색 벌레들이
사선으로 천천히 날아
흘러 내려가는
푸른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일 뿐...
햇볕에 눈이 스르륵 잠겨
눈물이 샜다
알갱이 속에 비친 하늘은
에메랄드 비누 거품이 되어
내 뺨을 찰랑찰랑 간질간질
바람에 취해
흔들흔들
800W 15분에 맞춰
오븐 속에 들어갑니다
나는 피부로 말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