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를 반성해보는 시간
※ TIL 이란?
Today I Learned의 줄임말로 오늘 내가 배운 것을 기록해보는 것.
업무 중이건 생활에서이건 공부하면서이건 간에.
잘한점 그리고 배운점
1. 레쓴런과 커리어리 프로젝트를 실행한 것
- 항상 마음의 짐이 있었다. 업무를 통해서 배운것들을 그저 업무일지 어느 한 곳이나 노트에 끄적여 두었다.
당시 내가 회사 파일로 만들었던 노트의 이름은 '배움이 느린 아이의 업무노트'
하지만 나태한 나레기는 꼭 이렇게 강압적으로라도 뭘 해야 실천을 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부디 스스로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되
2. 쉬운일 VS 어려운 일 → 어려운 일부터 쳐내자
- 누구나 다 업무가 많겠지만, 그 중에 덩어리는 크고 데드라인은 딱히 정해지지 않은
소위 gray area에 해당하는 업무들이 있다.
- 현재 연내에 추진해야하는 그런 일들이 3건 정도 있는데 그 중 한 건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왜 시작도 못하는지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다.
〃잘하고 싶어서. 정말 잘하고 싶다보니 더 큰 부담
〃생각보다 협의 부서가 많다. 전화 통화도 어려운데 협의까지 해서 a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유관부서와
협의를 해야한다. 그러니 또 부담
〃요구사항을 상세화 해야하는 회차가 많다. 1회가 아닌 최소 5회 이상의 상세 정의가 필요하다.
- What if..그냥 정말 딱 작은거 하나만 시작해본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오늘 묵혀둔 업무 하나를 꺼내보았다.
내일도 또 이 업무의 연속인데 내 마음의 장벽이 사라지길
개선할 점
1. 속단하지 말자, 태도는 인상을 남기고 인상은 영원하다
- 운영 정책을 담당하고 배포하는 나의 입장에서 관련 문의를 많이 받는데, 처음 배포된 것과 다르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종종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한다.
- 'a로 전달받았는데 b아닌가요?'라는 질문이 오면, 이미 충분히 FAQ까지 기재해 설명을 했음에도
왜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지 야속하기도 하다.
- 하지만 질문자의 입장에선 충분히 궁금할 수 있다. 정책서에 기술되지 않는 번외케이스에선 정책을 어떻게
해석할지, 다른 경우에선어떤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야할지 등 FAQ와 정책서에 기재된 내용가지곤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 혹여나 나의 아주 사소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태도는 질문자에게 상처를, 그리고 사내 평판을
나 스스로 떨어트리는 가장 위험한 업무 태도다. 그러니 속단말고, 듣자, 그리고 끄덕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