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yond eyes Nov 22. 2021

TIL7. 오늘의 읽은 것들

스포티 파이 이야기부터 데이터 이야기까지 

※ TIL 이란? 

Today I Learned의 줄임말로 오늘 배운 사소한 그 어떤 것이든 기록해보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내가 본 것들 


1. 스포티파이를 쓰지 않는 이유 

1) 현황 : 전 세계 MAU 3억 8천만명인 스포티파이의 한국 MAU는 33만명. 겨우 0.09%

2) 이유는?

① 공급자 협상 실패로 인한 초기 브랜딩의 문제 : 국내 음원 플랫폼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있던 상황에서 스포티파이에 국내 음악 판권을 주지 않아 '한국 노래 없는 플랫폼'으로 불림 

② 구독 비용의 경쟁력 하락에 따른 고객의 외면 : 스포티파이의 큰 강점이었던 무료 요금제가 국내에선 지원되지 않음. 패밀리 계정도 지원되지 않아 (6명이 동시에) 비용전략에서도 우위가 떨어짐 

③ 추천 알고리즘을 체험할 수 없는 구조 : 스포티파이의 추천 알고리즘이 남다르다고는 했지만 알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무료도 안되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음원이 많은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걸 한국 유저들이 알기엔 한계가 큼 

3) 이걸 내가 고른 이유 

- 언론에서 신나게 떠들어대던 시기가 생각남 

- 아무리 좋은 서비스더라도 비즈니스 모델 전략에서 1도 우위 요소가 고객에게 전달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UX사례를 갖췄더라도 도루묵 

- 이건 순전히 전략 기획단의 문제라고 봐야 함 


2. 제안서 쓸 때 추천하는 데이터 

1) 현황 : 제안 전쟁에서 필요한 근거가 되는 데이터 유형 모음 

2) 내용 

① 타깃 분석 : 라이프 사이클로 제안하지 말고 타깃의 스타일로 제안하자 
- 차이가 뭐야? → 라이프 사이클 : 그래프로만 표현 VS 라이프 스타일 : 무슨 앱을 쓰는데?

- 예시) 알바 앱을 설치한 대학생과 VS 설치하지 않은 대학생, 
          마켓컬리 설치 유저 중 49%는 오늘의 집을 사용 (홈루덴스족의 라이프 스타일 대변)

② 시장분석 : 스몰 데이터로 정확하게 트렌드를 읽자 

- 모수가 적을 수도 있으니... 차라리 검색 키워드 #유입수로 판단해보면 어떨까? 

- 예시) 올 겨울 패딩이야 후리스야? 
   ex) 경량패딩, 숏패딩, 여성경량패딩, 롱패딩, 여성패딩조끼 등 
        → 경량>숏>롱>조끼 순으로 10월 검색어 유입량을 알 수 있음 

③ 구매 데이터 항목을 구성하는 지표들 
- 구매 소요 시간 
- 첫 구매 소요 기간

- 구매 상품 수 

- 재구매 기간

- 구매 가격대

- 방문 및 구매 시간대 

3) 이걸 내가 고른 이유 

- 최근에 힙데비 (힙한 데이터 분석의 비밀 모임)을 하고 있는데 내가 엉망댕창이라 공부욕이 상승 중
- 스몰 데이터를 가지고서도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 구매 데이터 항목을 구성할 때 무엇을 가지고 이야기해야하나 싶은데 이럴 때 보기 좋음! 
    > 특히 구매 '소요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면 고객이 어느 부분에서 주저하고 있는지 분석 가능 



3.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지표 OMTM (One Metric That Matters) 

* 여기서 내가 인상적으로 본 부분 

<효과적인 지표와 그 이유>
1) 간단하다 : 하나의 숫자니까 
2) 즉각적이다 : 데이터를 집계하는데 너무 오래걸리면 그것도 비효율적 
3)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데이터 자체가 액션 플랜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함 
4) 비교할 수 있다 : 추적도 되고 사례들과 비교할 수 있어야 다음 액션 플랜을 제안
5) 근본적이다 : 기업의 KPI와 마케팅, 프로덕트의 KPI와  톤앤매너가 일정해야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