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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헌윤 Aug 15. 2020

존재는 고요하다.

‘틈을 비집고 시작된 존재’ 시리즈 마무리

사진전을 마친 5개의 작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났다.

전시라는 공간 안에서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주관적 해석은 나의 주관성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 지평을 형성한다   공명은 창작의 길을 걸어가는데  에너지가 된다.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지탱, 유지되는 듯한 신비를 작품 활동과 상담사 활동  느낄 때가 많다.

무의식 심연의 복잡다단한 층위가 의식화되는 상담의 순간과, 카메라 셔터 ‘찰칵' 동시에 이미지 센서에 피사체가 포착되는 순간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다.

정신분석학적-해석학적 틀을 활용한 사진 창작의 불씨는 계속 살려나갈 계획이다.

오늘  길을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신 구매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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