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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녕, 안녕.

by 능금아리

'안녕'과 '안녕' 사이의

수많은 '우리'의 모습들은

벅찬 듯 내뱉은 너의

한숨 섞인 마지막 한 마디를

기점으로 파도에 휩쓸린

모래성처럼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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