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고대하던 와인 수입사의 첫 회식. 그 시작으로 새로 수입된 샴페인을 오픈했다.
아 베르제르 와이너리의 '레빈드 드 뉘 엑스트라 브뤼'는 좋은 포도가 재배된 2017년 빈티지 샴페인이며 밤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서 당도가 안정적이고 산도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색은 선명한 레몬색이며 청사과와 레몬, 라임 등의 시트러스 향이 느껴지고 끝맛에 생강의 스파이시함과 이스트의 고소함이 돈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은은하면서도 긴 여운을 갖고 있으나 기포는 살짝 튀는 편이다. 산도가 확실히 제법 있는 편이지만 상쾌하게 느껴지고 다른 향과의 균형이 매우 좋다.
근무를 일찍 마치고 시작된 회식. 그리고 그 서막을 알리는 좋은 퀄리티의 샴페인. 상큼하게 미각을 돋우며 이후의 화려한 와인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20240222. 아 베르제르, 레빈드 드 뉘 엑스트라 브뤼 with 루꼴라 플랫 브래드 in 어바웃풍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