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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혈당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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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준호 Jan 10. 2024

쉐이크는 생각보다 금방 소화된다

연속혈당측정기 Day_1

2024년 1월 9일 하루 결과


오전 11시 30분경에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약 1시간 뒤인 오후 12시 30분에 처음으로 혈당을 측정했다.


혈당 수치는 약 88mg/dL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범위(79~99mg/dL)에 들어와 있다.


오늘 아침에는 9시 정도에 직접 만든 쉐이크를 섭취했는데, 쉐이크를 섭취하지 않았다면 88mg/dL보다 더 낮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보충제 겸 게이너 겸 식사 겸 건강을 생각해서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다. 쉐이크의 재료에는 유기농우유 200ml, 약선효소식 30g, 쌀가루 4 스쿱, 아몬드가루 1 스쿱, 유기농설탕 1/6 스쿱, 유기농유청단백질 1 스쿱이 들어간다.)


오후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외식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지만, 여건상 어렵기에 최대한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 먹고 있다. 오늘은 햄과 계란을 뺀 소고기김밥과 치즈김밥이다.


역시나 식사를 하니 혈당이 올라간다.

126mg/dL까지 올라갔다가 식후 2시간이 되니 105mg/dL까지 떨어지고, 1시간이 더 지나니 92mg/dL까지 떨어졌다.


오후 4시 정도만 되면 허기져서 아침과 동일한 쉐이크를 섭취한다.

유동식이다 보니 흡수가 빠르다. 섭취한 지 20분 만에 129mg/dL까지 올라갔다.

더 놀라운 건 129mg/dL까지 올라간 혈당이 30분이 더 지나자 91mg/dL까지 떨어졌다.

식후 50분 만에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확실히 유동식의 메리트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내 몸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70~99mg/dL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늦은 저녁식사 대신에 가볍게 쉐이크를 섭취하면 영양분도 공급해 주면서 혈당조절도 용이하니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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