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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혈당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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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준호 Jan 12. 2024

소곱창은 오히려 혈당을 떨어뜨리네?

연속혈당측정기 Day_3

2024년 1월 11일

아침은 어제와 동일하고, 점심은 2시 좀 넘어서했는데, 그전에 1시 30분쯤 쉐이크를 마셨다.


그러다 보니 점심을 먹고 나서 149mg/dL까지 올랐다.

어제와 동일한 식사(계란, 햄이 빠진 치즈김밥과 소고기김밥)였는데, 식사 전에 마신 쉐이크의 영향 때문인지 평상시보다 조금 더 오른 듯싶다.


그리고 저녁에는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서 소곱창에 소주 3잔 정도를 마셨다.


곱창 1인분, 대창 1인분, 볶음밥 2인분이었고, 식사순서는 곱창, 대창을 먼저 먹고, 그 이후에 볶음밥을 먹었다.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순으로 인슐린 자극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정확하다.


밥을 가장 마지막에 먹기도 했고, 메인이 기름이 많은 곱창과 대창이다 보니 혈당 상승이 거의 없었다.


21시 이후에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저녁 9시 정도에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애플시나몬티를 마셨는데 그때 혈당 상승이 더 높았다. 그러다가 확 떨어졌다. 확실히 달달한 티를 마시니 확 올랐다가 바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결과에서 얻은 내용은 식사를 할 때 식사순서만 잘 바꿔도 혈당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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