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5. 2018.
독일에서 2번째로 큰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는 오늘 'The Bison App' 의 출시를 알리며 올 가을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할 것 임을 선언 했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의 자회사인 Sowa Labs는 Bison 앱을 론칭하면서 이 모바일 앱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외에도 추가의 코인들이 거래 될 것임을 알렸는데 이들은 'Bison'이 얼마전 미국에서 론칭한 '로빈후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https://www.ccn.com/german-retail-exchange-launches-crypto-trading-app/
최근 일본 증권거래소 Monex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를 인수하면서 기존 금융권과 코인 거래소의 콜라보가 가능함을 보여주자마자 또다른 금융강국인 독일에서도 기존 금융권과 암호화폐 시장의 결합이 결코 무리한 시도가 아님을 증명한 것 이다.
특히 Bison 은 스스로 로빈후드의 경쟁자임을 자처하듯 암호화폐 수수료 무료 정책을 선언 했는데, 이는 미래에 코인 결제 시장이 대세가 될 것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인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더라도 암호화폐 결제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빗썸 역시 암호화폐 결제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빗썸 페이를 출시하자 마자 8000 여 곳에 이르는 가맹점을 확보했는데, 기존 카드사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는 공급자인 판매자들로부터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판매자에게 이익이 되므로 시장에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는 속도는 매우 빠를 수 밖에 없다.
기존 금융의 전설인 조지 소로스와 록펠러家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소식이 있자마자,
금융 선진국 일본과 독일에서 기존 금융을 대표하는 증권거래소들의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진출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우아한 사기라던 유시민의 외침이 무색하게 기존 금융 시장은 이미 암호화폐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