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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Dec 22. 2017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

행복해지는 사이클

즐거움의 기준이 있을까? 나의 즐거움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우스울까?


저마다 즐거움의 기준이 다르다. 그것은 인간의 다양성만큼이나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자신의 즐거움의 기준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말자.


즐거움의 사전적 정의는 긍정적인 감정상태를 말한다. 그런 감정이 생겼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되는 상태인 것이다.


우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자주 혼돈하곤 한다. 기쁨이 즐거움이고, 즐거움이 기쁨 아닌가? 기쁘면 그만이지 즐거움과 대비할 건 또 뭐람. 이런 소리가 나올 성 싶다. 그러나 기쁨과 즐거움은 다르다.


기쁨은 결과에서 온다. 좋은 집을 샀을 때, 명작을 그렸을 때, 좋은 음반을 만들었을 때, 경기에서 이겼을 때. 상상만 해도 기쁘다.


반면 즐거움은 과정에서 온다.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돈을 벌 때, 상상하는 것들을 그려낼 때, 아름다운 선율을 부를 때, 상대를 제끼고 골을 넣을 때. 상상만 해도 즐겁다.



둘이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다. 즐거움이나 기쁨이나 결국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행복은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온다. 각 단계(결과)를 과정이라고 보면 결과도 과정의 일부요, 과정도 결과의 일부가 된다.


결과는 일시적이지만 과정은 지속적이다. 일시적인 것을 위해 괴로움을 참기보다는 지속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어떤 분은 지속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다 결과가 좋지않아 슬픔에 빠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 우려를 해야 건강한 사고를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싶다. 슬픔으로 가는 즐거움은 제대로 된 즐거움이 아니다. 기쁨으로 가는 즐거움으로 바꿔야 한다. 당장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그 방향이 기쁨의 방향이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신기한 것은 과정이나 결과가 잘 되면 더욱 잘 되고, 안되면 더욱 안되어진다는 것이다. 그 사이클을 한 번 들여다보자.


잘되면 더욱 잘되는 행복 사이클

스승의 지도를 온전히 받는다.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한다.
탐구정신으로 끝까지 파고든다.
정성과 끈기를 유지한다.
칭찬 받으면서 성과도 더 좋다.


자꾸자꾸 안되는 불행 사이클

노력을 안한다.
섣부른 욕심을 부린다.
게으르다.
어리석다.
꾸중 받으면서 의욕도 저하된다.


이 사이클이 위 사례 뿐이겠는가. 하지만 본인의 과거 잘 되었던 것과 잘 안되었던 것들을 돌아보자. 분명 위와 같은 사이클이 있었을 것이다.


더 파고들면 그 모든 것이 누굴 탓할 것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가 그렇게 마음 먹은 것이었으니까. 그 마음을 결정하는 것도 나였으니까.


어떤 사이클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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