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은 너를 생각하며

오늘의 글 13

by kim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https://youtu.be/TmIwm5RElRs?si=xxKXWgi73bpjkp8_


비가 오는 날엔


유독 네가 생각이 난다


천둥을 무서워하던 너는


이른 새벽에도 전화를 걸어왔고


나는 그런 네가 귀여워


출근도 잊고 재잘재잘 떠들던


그 시간이 생각이 난다


이젠 각자의 길에서 살아가는 날에도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


잠시 번쩍이며 찢어지는 천둥이 들릴 때


천둥이 무섭지 않던 나에게


이제 천둥은 그리움이 되었고 아픔이 되었다


너를 생각하며 글을 쓰는 오늘..


내리는 비가 씻기지 못하고 너를 더 선명하게


선명하게...


너를 생각나게 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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