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이른 꿈

by kim

꿈에서 너를 보았다


아지랑이가 올라오는


비포장 도로의 횡단보도


꽤 그리운 모양이었는지


너는 그 시절 너처럼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너의 손을 잡으려니 잡히지 않았다


나는 건너가고 너는 반대편에 있었다


참 여기서도 너는 소 고집이다


그래서 너를 좋아했겠지 사랑했겠지


그 꿈마저 사랑할 거 같은 순간


다시 그 꿈을 꾸고 싶은 나의 시간


그런 그리운 그립지만 안 오는 그런 꿈


그런... 그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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