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렌즈] 입체적 작품 감상법

독서모임 준비 체크리스트

이건 제가 독서모임 준비할 때, 발제나 이야깃거리를 구성할 때 쓰는 '체크리스트' 같은 것입니다. 다양한 각도로 작품을 보기 위한 하나의 툴을 슬쩍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한번씩 들어봤을 것입니다.

반영론

효용론

표현론

절대주의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는 각도에 따라 주제가 여러 개가 있곤 했었지 아마...  홍길동전으로 하면 "탐관오리 처벌, 신분제도 타파"나 "홍길동의 내적 성장" 요정도.

간단히 내용을 설명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홍길동전>으로 예도 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각도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건 시험 볼 때 유용하고.. 시험을 보지 않는 우리는 <효용론>에 더 초점을 둬서 감상하기 마련입니다. 결국 작품은 '내'가 느끼는 거니까. 그래서 '독자'를 한번 더 초점화 해 보았습니다.

 위에 '작품'을 중심으로 한 것에 중심을 '독자'로 바꾼 것입니다. 그럼에도 큰 형태를 유지한 채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홍길동전>을 예로 들어서 단조로울 수 있지만, 다른 작품으로 하면 더 많은 이야깃거리가 나옵니다. 

사실 다들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주머니가 다릅니다. 특히 특정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 특정 관점으로만 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해석한다거나.... 하튼 그렇기 때문에 사회자는 이렇게 다양한 걸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맞장구 쳐주기 좋고 이야기 끄집어내기 좋습니다. 이렇게 이야깃거리를 끄집어 내니 2시간도 모자라지.~  여러분도 시간 되면 이 체크리스트 대로 작품을 감상해 보시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1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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