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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Jan 15. 2022

[책리뷰] 두 번째 지구는 없다_잘하자!

환경, 기후위기, 환경보호

#책리뷰 #두번째지구는없다 #타일러라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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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뇌섹남 타일러가 말하는 기후위기 이야기

*감상: 가슴이 턱턱 막힌다 ㅠㅠ

*추천대상: 지구인

*이미지: 리얼 클래스! (진정성…)

*내면화: 내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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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책부터, 심금을 울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까지. 이번 독서모임을 위해 읽은 방송인 타일러의 환경 에세이는, 담담하면서 묵직합니다. 목소리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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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뇌섹남을 통해서 널리 알려진 똘똘한 외국인의 이미지인 타일러. 그가 왜 환경 이야기를 이렇게 진지하게 하는지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 2016년 #말하는대로 라는 버스킹강연 예능프로그램에서 타일러의 환경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도 책을 제작할 때 산림을 파괴하지 않는 잉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어요. 그니까 오래전부터 이어진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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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도 전기를 사용하고, 채식주의자도 아니지만 자신의 신념에 대해 목소리를 냅니다. 완벽하지 않다고 입다물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너나 잘해!”가 무서워서 입다물고 있었다면, 이제 모두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상태로 우리에게 미래는 없으니까요. 두 번째 지구도 없고, 화성 이주도 머나먼 이야기입니다. 정신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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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우리 집, 직장, 사회라는 상자는 자연이라는 더 큰 상자 속에 있다. 큰 상자에 문제가 생기는 순간 그 안에 속한 작은 상자가 위험해지는 것은 너무 명백하다. 우리가 속한 더 큰 상자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하는 순간, 작은 상자 속 우리는 모두 위험에 빠진다. 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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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내 꿈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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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 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 원자력 발전소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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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의 기준치를 올려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이게 건강에 좋은지, 옷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옷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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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리수거, 분리배출, 전기를 아껴 쓰는 것, 기본이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것이 어떤 시스템 속에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그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구조인가를 따져야 한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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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모든 생명이 이기적으로 자기의 번영을 위해서 행동하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 잘잘못은 따지지 않더라도 원인은 봐야 한다. (…) 그 원인, 그 욕심은 어느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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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퍼런스에서는 매핑이 강조되었다. 우리 앞에 머그잔이 있다고 하면 이 머그잔이 무엇에 연결되어 있는지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며 관계망을 그리는 것이다.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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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예쁜쓰레기, 굿즈 이벤트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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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위해 실천해야 할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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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 냉방은 1도 높게, 겨울 난방은 1도 낮게 설정하기

2. 과대포장한 제품, 선물세트 등 피하기

3. 투명페트병 사용하고 분리배출하기

4. 플라스틱 통은 여러 번 재사용하기

5. 일회용 빨대나 플라스틱 컵 사용하지 않기

6. 수도꼭지를 잘 잠그고 샤워 시간 줄이기

7. 모든 목재 및 임산물에 FSC 인증 라벨 확인하기

8. 종이를 절약하여 사용하고 재활용하기

9. 가능한 걷거나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10. 어린 생선 구매하지 않기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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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으로 기준점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그 기준에 맞지 않다면 거절하고 있다.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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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책리뷰 #북리뷰 #환경문제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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