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화 Dec 07. 2022

[책리뷰] 이렇게 말해줘야겠다(수정빛)_아이에게

어린이를 대하는 법

#출판사 #책선물 #이렇게말해줘야겠다 #수정빛 #떠오름

.

.

*내용: 아동 심리 미술 선생님이 알려주는 영유아 대하는 법

*감상: 다 보고 배운다... 조심조심

*추천대상: 아이 대하시는 분

*이미지: 아이

*내면화: 내 언어 습관은...?

.

.

트렌드코리아2022에 아이가 "엄마, 아빠"보다 먼저 "알렉사~"라고 말을 떼는 사례가 나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공지능 스피커로 따지면 헤이 카카오 ~ 헤이 클로바 ~ 지니야 ~ 를 자주 듣고 먼저 말하는 것이죠. 그만큼 많이 들은 대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들은 기본적으로 모방을 토대로 학습을 이루어 나갑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언어습관, 태도가 그대로 스며드는 경우가 많아요. "금쪽같은 내 새끼"에도 보면 조부모님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 ~ 욱해서 걱정했더니 부모님 판박이인 아이 ~ 부모님처럼 손가락질하며 가르치는 아이 ~ 다양한 사례가 나오죠. 이 책에도 많은 사례가 나옵니다. 그것이 성격 및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많은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우리가 말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모델링이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좋은 말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파국으로 가지는 않을 수 있어요. 이러한 안전핀이, 스스로 조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죠. 이러한 중요성에 대해 한 가득 나온 책입니다.


미디어도 마찬가지예요. 미디어를 보고 그 언어를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혐오와 차별의 발언들을 일삼는 방송인을 피해야 해요. 자극적인 영상들, 커뮤니티에 떠도는 콘텐츠들이 삶에 스며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필터링 없이 따라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청소년, 성인까지 이어지죠...  항상 이걸 주의해야 합니다.

.

.

아이에게 말할 때는, "이렇게 말해줘야겠다" 생각하고 말하기! 그리고 그러한 태도로 나도 소중하게 대하기. 이 두 가지 꼭 챙깁시다.

.

.

@떠오름  감사히 읽었습니다.

.

.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

--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들은 저를 더 존엄한 인간으로 이끌었으며, 인간에겐 무엇보다 내면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상처가 치유됨에 따라 스스로를 '교육자'라고 지칭할 만큼 작업에 대한 사명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p.9

.

.

-- 코로나 블루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어느 정도의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것이라면, 우울증은 비가 오는 날이 대부분인 하루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 비가 오는 날 속에서 하루 종일 살아가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서히 달라지게 됩니다. p.32

.

.

-- 셀프 우울 치료 방법

1. 내 감정 수용하기

2.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의 이름 파악하기

3. 단 한 사람에게라도 힘든 마음을 털어놓는 것

4. 내가 느끼고 파악한 감정을 기록해 보는 것

5. 노력하고 있는 나를 칭찬해주는 것

.

.

-- 뚜렷한 철학이 있으면 다른 사람 이야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그 상황에서 한 걸음 물러나 상황을 지켜보는 여유가 생긴다. p.61

.

.

-- 자기주도학습의 과정 5단계   p.82

1. 학습 요구에 대한 진단

2. 학습 목표 수립

3. 학습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확인

4. 적절한 학습 전략의 선택과 실행

5. 학습 결과 평가

.

.

-- 스쳐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아이의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듬어주도록 하자. p.111

.

.

-- 아이가 아무리 고가의 교육을 받고 좋은 교육을 받는다고 해도 교사와 부모가 그것을 알아봐주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고 격려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이 열심히 해온 과정과 결과물은 무가치하다는 결론을 만난다. p.125

.

.

-- 다른 사람들의 말을 가만히 듣다 보면 내가 평소 했던 말을 그대로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 때 내가 지난날에 무심코 뱉었던 말들이 누군가에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달을 때가 많았다. p.139

.

.

-- 평상시 교사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며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가장 많이 봐온 것은 그 교실에서 함께하는 아이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당연하게도 자신이 화가 나는 상황에서 교사의 방법을 그대로 재연한 것이다. p.155

.

.

-- 교육기관을 다니는 아이, 존중하는 방법 p.206

1. 아이가 자기 물건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돕기

2. 하원 후 집에서 가방 정리를 스스로 하도록 하기

3. 친구와 다투고 온 아이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해주기

4. 친구 혹은 선생님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

.

.

#책 #독서 #책리뷰 #북리뷰 #에세이 #육아 #신간도서

매거진의 이전글 [책리뷰] 여성, 경찰하는 마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