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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Jun 01. 2023

[책리뷰]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정영욱)_힐링


#출판사 #책선물 #잔잔하게그러나단단하게 #정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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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잔잔하고 단단한 위로의 글 모음

*감상: 갬성 장인이 돌아왔다! 녹아내린다!

*추천대상: 위로가 필요한 분

*이미지: 아이스크림

*내면화: 내가 위로가 필요한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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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독타독 에세이의 대표 주자!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으로 유명한 정영욱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입니다. 이번에도 갬성 가득한 글귀들이 넘쳐납니다. 이거 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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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다'는 말, 종종 '보고싶다'고 적었어. 보고싶은마음엔빈틈이없어서널보고싶은마음엔띄어쓰기가없어서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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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했다간 큰일 날 소리인데, 글로 쓰니까 멋있네요. 마음엔 띄어쓰기가 없다니! 캬! 힐링의 대명사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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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거기 피었던 꽃임을 안다. 그리고 곧 맺게 될 열매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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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런 무한한 지지와 응원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나이 먹으니 이런 지지를 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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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겹게 거대한 감정을 견뎌 낸 당신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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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어딘가 기대고 싶은 분들, 따뜻한 글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세요. 잔단하고 단단한 위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삶이 퍽퍽하죠. 코로나 끝난 것도 애매하고 ~ 경기 침체는 여전하고 ~ 물가는 오르고 ~ 월급은 안 온르고 ~ 밝은 빛이 안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 마음을 잘 보살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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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럼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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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자신을 숨기며 모두가 당신을 외면한다는 상상 속의 믿음에 너무 오래 머물지만 마셔라. 마음의 창은 빈틈없이 닫아도 투명한 유리임을, 잊지 마셔라.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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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엔 딱히 예민하지 않고 모서리가 없어서, 착하다거나 참고 살지 좀 말라는 말을 자주 듣고 사는 사람들만큼 강한 사람들이 없다. 자신만의 기준이 명확하나, 기준선 안의 세상은 이토록이나 온화하고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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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있다면 지나간 미련은 그때 그곳에 남겨 둘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지금의 후회까지 데려오지 않도록.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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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말아야 할 것.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한 시간이 아니라, 지속한 마음이다. 관계에서의 방향은 얼마큼 함께 있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가여야 한다.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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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은 것은 내 몸뚱이가 된다. 내가 사랑한 것은 나의 내일이 된다. 내가 해 낸 것은 나의 이름이 되며, 내가 가져온 것은 나의 자랑이 된다. 내가 생각한 것은 나의 마음이 되고, 내가 내뱉은 것은 나의 뒷모습이 된다.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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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힐링에세이 #책 #독서 #신간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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