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by Heana
사랑할 수 있다는 희망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수천번을 다짐했습니다

사랑따위는 내게 없는거라고

자꾸만 자꾸만 나를 설득시켰습니다

내게는 아픔만

내게는 상처만 기억되는 사랑을

이만큼 아프면 되지 않았냐고

더 이상은 싫다고

쏟아나오는 눈물을 꾸역 꾸역 삼키며

더 이를 악물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뭐하는지 궁금하고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그 사람 SNS를 자꾸 들어가보고

그 사람을 생각하고 볼때 가슴이 콩닥거리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머리속으로는 더 이상은 안된다 더 이상은 하지 말자 하는데

내 가슴은 사랑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요 속직히 나는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랑으로 행복하고 싶습니다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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