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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na Jun 09. 2016

'엄마'도 공부가 필요하다


아이를 키우는건 왜이리도 힘들까


어느 부모건 아이가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잘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 키운다

하지만 아이는 내 맘 같지가 않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


우리가 어린시절엔 어른이 말씀하시면

그게 누구든 그냥 그런줄알았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혹은 하지마라고 하는 명령의 말들도

곧 잘 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세대가 틀려졌다

아이들은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하고

세상 문화들을 일찍 경험하기에

자신의 생각과 의사가

많이 이른시기부터 나타나는듯 하다

그리고 이제 어른말이면 그저 '네네'해도 안되는 시대이다


엄마역할을 하기위해 공부도 많이 한것같은데

최대한 노력도 하고 있는데

육아책을 들여다보고

부모교육이나 상담을 가보면

아직 까마득히 멀은것 같다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아는것도 있지만

아는것도 실천을 하기는 매우 어렵다는거

그 부분에서 아직도 갈길이 먼것같다


지금만 지나고 좀 더 크면 나을것 같은데 하고

1년..2년..3년..그렇게 보내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고민도 함께 커가는것 같다

아기때는 그저 먹고 자는 문제에 고민하다가

크면 학습적인것 인성적잇것들을 걱정하지않는가


아이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서 커서 해결될꺼라 생각하지 마시길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관계의 문제는 자녀가 '아이'였을때로 끝나는게 아니란걸 우린 생각할 필요가 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우리조차도 아직 부모님과의 갈등이나 관계적 문제기 있지않은가?

어쩌면 관계의 문제는 평생의 숙제이다

다만 그 숙제를 너무 늦게 해버리면

적절한 시기에 잘 풀어놓지 못하면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때까지 어떠했든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야 하는것이다


난 부족한엄마다

때론 평범한 엄마축에도 못들어 가는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 부족함을 인정하고

'넌 충분히 잘할수 있어 그리고 많이 노력하고 있잖아'하며

자신을 인정하고 토닥여 주어야한다

아이는 거울이므로

이 모습까지도 아이는 닮아가게 된다


"내 아이 잘키우고 싶다"

그 생각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우리는 반은 성공한것이니 있지말자

나머지 반을 채우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된다

아이는 우리의 노력을

절대 배반하지 않을것이다

아니,우리의 노력의 몇배의 기쁨이 오는날이 있을것임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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