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잠이 안와
아들 태어날을쯤부터
카카오스토리가 유행이여서
그때 올린사진이랑 글 읽다보니
눈물이 뚝뚝 떨어지다 웃었다..
사진들보다보니
우리 아들이 이때 이렇게 아기였구나..
그 어린것을 두고 힘들다 소리치던 내 모습
부끄럽고 미안하고 돌아갈 수 없어서
썼던글들 읽다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애썼었구나...
참 애썼었구나.....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여서
그 말이 가슴에 사무친다
지금 옆에서 새근 새근 잠든 숨소리 들이며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