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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na Sep 20. 2018

지나간 엄마의 시간

오늘따라 잠이 안와

아들 태어날을쯤부터

카카오스토리가 유행이여서

그때 올린사진이랑 글 읽다보니

눈물이 뚝뚝 떨어지다 웃었다..


사진들보다보니

우리 아들이 이때 이렇게 아기였구나..

그 어린것을 두고 힘들다 소리치던 내 모습

부끄럽고 미안하고 돌아갈 수 없어서


썼던글들 읽다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애썼었구나...

참 애썼었구나.....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여서

그 말이 가슴에 사무친다


지금 옆에서 새근 새근 잠든 숨소리 들이며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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