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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확위 Nov 14. 2022

치즈치즈 버섯오믈렛

아침을 배부르게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해 먹는 아침 메뉴 중 오믈렛이 있다. 그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치즈와 버섯을 넣은 치즈 버섯오믈렛이다. 이곳은 식재료가 워낙 저렴해서 양송이버섯이 싸다. 한국에서라면 아껴 쓸 치즈도 저렴하고 다양하다. 그렇기에 내가 해 먹은 치즈 버섯 오믈렛은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갔다. 그렇다면 당연, 맛있다.


언제나 말하지만 나의 요리는 모두 간단하다.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요리를 나만을 위해서는 하지 않는다. 먼저 버섯을 잘라서 준비한다. 이곳에서는 이미 잘라진 버섯이  저렴하게 팔기도 해서 그걸 사 오기도 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버섯을 넣는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고 버섯을 볶는다. 버섯을 그릇에 옮겨놓고 팬을 다시 깨끗하게 닦는다. (계란에 볶은 버섯의 색이 묻으면 안 되니까- 혼자 먹더라도 예쁘게 해 먹자) 그런 후 그릇에 계란을 풀어준다. 계란은 적어도 3개는 해줘야 예쁘게 나온다. 풀어둔 계란에 소금 간을 해준다. 계란은 금방 익으니 치즈도 미리 옆에 준비해두자.


자, 이제 오믈렛을 만들어보자. 팬을 달구고 버터와 오일을 섞어 넣는다. 그런 후 풀어둔 계란물을 붓고는 계란이 다 익기 전에 젓가락으로 마치 나는 스크램블을 할 거라는 식으로 저어준다. 절대 계란이 거의 다 익어 수분이 없어질 때는 저어주면 안 된다. 계란이 80%쯤 익었을 때 절반에 볶아둔 버섯과 치즈를 듬뿍 올리고 반 접는다. 조금만 더 기다린다. 그런 후 접시에 담고 예쁘게 파슬리를 뿌려준다. 치즈치즈한 버섯오믈렛 완성이다!



샐러드 채소나 토마토 등 원하는 재료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브런치카페에서 파는 메뉴처럼 예쁜 나만의 오믈렛 비우는 건 한 접시 금방이다.


+나는 요리도 좋아하지만 내가 먹은 요리를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  2022년 1월8일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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