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필사
어느날 아침 내가 침대에서 본 남자는 죽어 있었다.
더 이상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살컷 자고 오후엔 우리 소풍을 가요. 나는 남자 옆에서 그림자가 사라질 때 까지 잤다.
해변은 휘어져 있었다. 그런 옆에 대하여, 노을에 대하여, 화염에 대하여,
그네에 대하여, 손을 흔들며 뛰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