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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돌 May 19. 2021

다녀왔습니다, 남미 Day0

다시 시작... Renew!

2020.01.08 

아침에 탔던 비행기가 일본을 경유해서 미국 JFK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후 휴대폰 시계를 보니 8일 아침이었다. 비행기를 10시간 넘게 탔지만 한국에서 출발할 때와 같은 시간이라니… 괜히 시간을 번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다음 비행기가 12시간 후였기 때문에 약 10시간 정도 구경할 시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뉴욕을 여행으로 오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쉬움도 덜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전자제품 매장으로 직행해서 면세점에서 산 고프로의 액세서리들을 구매했던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투버로서 큰 꿈이 있었다.) 그리고 five guys 햄버거를 먹었다. (미국 하면 역시 햄버거 아닌가?!) 여기까지가 내가 세운 계획이었다. 


뭐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일단 정처 없이 걸었다. 걷다 보니 첼시마켓이 보였고 하이라인파크를 지나 허드슨 야드의 베슬까지 보았다. 그리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 타임스퀘어는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브로드웨이 쪽으로 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뮤지컬 티켓 판매처를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공연 시작시간이 늦더라. (사실 한국에서도 주말 아니면 보통 8시에 하니까 당연한 거였다.)  뭐 대충 타임스퀘어 주변 스토어들을 구경하면서 뉴욕의 번화가는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보니 비행기 시간에 가까워졌고 가는 길에 미쿡 피자와 미쿡 캔맥주를 사마셨다. (미쿡이라 표현한 건 크다는 표현이다 ㅎㅎ)

이렇게 짧은 12시간 뉴욕 여행을 마쳤고 드디어 남미로..!!! 두근두근 


ps) 뉴욕을 다음에 온다면 다른 것보다 공연 보러 오고 싶다. + 평일 센트럴파크 모닝런


five guys burger JMT!!!! :)
정처없이 걷다 봤던 풍경들
해 질 녘 타임스퀘어 거리
미쿡 맥주! 미쿡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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