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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옹졸 Oct 28. 2024

복된 자들, 복된 자

시편 119편1절~12절

1절 -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절 -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누가 복 있을까?

1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래요. 

57절, 61절, 85절, 87절을 보면 여러 교만한 자가 말씀을 따라 사는 걸 방해하는데

어떤 일에도 주를 따라가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1절에 장애물이 나와요.

'그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하, 여기서 딱 걸리죠. 분명히 복이 있다는데

우리의 행위가 온전합니까? 

행위는 어떻게 온전해질까요.

우리는 행위는 엉망진창인데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18편에 그 힌트가 나옵니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온전할 수 없어요. 절대로.


2절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랍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감사하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것이요.

왜냐면 내 의지로는 절대 여호와를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게 있죠. 마귀, 세상, 육신.

모든 결심이 무용지물 되게 하잖아요. 

인정하기 싫지만 우린 연약합니다.

주를 구하는 방법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어요. 






의지를 세우고 다짐을 했던 횟수를 따지면 수백수천이 넘겠죠.

몇 번이나 성공했을까요.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많은 좋은 방법들을 만났지만 끝을 본 건 없어요.

내가 의지박약이기도 하지만 세상 것들은 다 변하더라고요.

다 변해요. 하나님.

죄인이라는, 지독한 죄인이라는 사실 하나만 온전하고 모든 게 다 흘러요.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복이라는 말씀에 머리를 숙입니다. 


하나님 그런데요, 변하는 것들 중에 사랑이 변하는 게 

받아들이가 가장 힘드네요. 

하나님만 있으면 되죠, 뭐.

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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