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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청 Mar 28. 2022

거 적당히들 하십시다

서너 살 먹은 애새끼들도 아니고..



정말 역대급 비호감

앞선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대통령 당선 타율이 좋지 않다. 0.200 정도.


https://brunch.co.kr/@hwangdae/2




청와대 vs 인수위? 문재인 vs 윤석열?


정치혐오가 생기려 한다

현재 이슈가 되는 사건은 압축을 하고 하고 하면 두 건 정도로 줄어든 것 같다.


청와대의 용산 이전

한국은행 총재, 감사위원 등의 인사 문제


오늘(27일) 뉴스를 보니 감사위원 쪽은 어느 정도 해결을 본 것 같고, 내일(28일) 만나서 두 명이 밥을 먹는다고 하는구나.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윤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보다 전직 대통령(박근혜)을 먼저 만난다는 게 상당히 모양이 빠지기는 할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누구를 먼저 만난다는 게 중요한가 싶다. 시간 되는 사람 먼저 만나는 거지 뭐..


둘이 만나서 식사 한 끼 하고 나면 이제 좀 꼴 보기 싫은 꼴 안 봐도 되려나? 이후의 일은 나중에 보도록 하고 정말 작금의 이 상황이 너무너무 꼴 보기가 싫다.


서너 살 먹은 애새끼들도 아니고 현 나라의 리더와 곧 나라의 리더가 될 사람 둘이서 이렇게 자존심 싸움을 하는가? 리더가 민초들을 걱정해야지, 도대체 선거 끝나고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왜 민초들이 리더들을 걱정하는가.




윤 형, 명분이 없다 아입니까 명분이..

정치적인 생각, 판단 그런 거 다 떠나가지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윤 형, 2개월도 안 남은 시간에서 이사를 간다는 건 진짜 아니지 않습니까. 원룸 이사 가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 및 그 이하 사람들이 일 하는 곳을 이사하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내가 진짜 잘 모르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이사 가는 것은 좋습니다. 이전 대통령들도 대부분 청와대를 나가고자 했으니까.. 그런데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대체 왜 이리 고집을 부리는 겁니까? 일단 지금부터라도 계획 세워서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공약을 했다 하더라도 임기 시작하자마자 청와대를 내놓지 않는다고 뭐라 할 국민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차분히 준비하이소..


문 형, 잘하시다가 말년에 왜이라십니까..

인사권은 대통령 권한 맞지요. 그런데 한 달 같이 있을 사람 아입니까. 나머지 임기 동안 당선인하고 일을 같이 해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건 후임자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게 맞지. 진보/보수 떠나서 해당 업무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사람들 서로 꽂아 놓고 싶어서 그런 걸로 보이는데..


나만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니지요? 짜증이 나지만 문 형이 꽂아놓고 간 사람이 문 형 집에 가시고 나면 뭐 일이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군대에서도 갓 전입한 신병이 말년병장이랑 친해봤자 남은 군생활이 편하겠습니까. 말년병장 전역하고 나면 내무생활 엉망진창 되는 거 뻔하잖아. 물론 너무너무 에이스라면 다들 인정하겠지만 온갖 권모술수가 남발되는 정치판에서 에이스가 인정받겠습니까. 성자 같은 사람도 개새끼로 만들 수 있는 게 정치판인데..




Image from https://www1.president.go.kr/

Image from http://www.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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