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다.
청소년기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진정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으니..
일단 육체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1년 사이에..
키가 10cm가 넘게 자랐고, 몸무게가 10kg이
넘게 찌는 등- 갑자기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졌다;;;
(뭐든 급하면 부작용이 따르는 법.
갑작스런 성장과 팽창(?!)의 후유증으로,
온몸 군데군데에 살이 붉게 텄는데-
그 자국은 아직도 희미하게 남아있다 ㅠㅠ)
정신적으로는-
내 안에 숨어있던, 청개구리 기질과 반골 기질이
마치 화산처럼 터져 나왔던 것 같고..
문화적으로는-
독서 뿐 아니라, 다양한 대중 음악을 섭렵하면서,
영화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고..
학업적으로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유흥적으로는-
좀 논다 하는 날라리(?!) 친구들과
틈틈이, 어울려서 잘 놀기도 했던 것 같은데..
이 시기의 나를 생각하면..
"질풍노도" 였던 만큼, 너무도 "복잡다난" 해서-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벌써부터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깊어지지만-
그래도, 하나씩.. 천천히 풀어보겠다.
어쩌면, 이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비추는 거울. 일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