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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3> : 무대뽀 정신은 영어로??

by 황마담


불사파의 두목인 조필이,

“무대뽀 정신” 에 대해서 논했던..


이 장면의 촬영이 있었던 장소는,

당시의 제작사 사무실 바로 옆.


우리가 매일 같이 즐겨 먹었던,

단골 중국집이었기에..


아주 가뿐하게 촬영을 마치고,

(영화 속 대사와는 달리-)


불사파와 겸상을 하며!!!

유쾌하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생각하면,

항상 연상되는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는..


나중에, 영화를 개봉하고 난 이후-

영어로 자막을 번역 하시는 분이 작업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절레절레- 난색을 표했던 거다.





무대뽀 정신, 낙장불입 등...


이런 말들을 대체 영어로 어떻게?

번역을 해야 할지.. 정말 난감했을 듯 한데;;;ㅋ


그래서 결국, 어떤 자막을 넣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프레임 속, 한정된 단어 숫자에 맞춰서

작업을 해야만 하는 자막의 특성까지 고려하면

진정 어려운 작업이었음은 분명했을 게다! ㅎㅎ


뒤늦게라도, 그 때의 번역가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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