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두 번째 시
어느 날부터 내 몸 위로 점점 자라나는
네가 보기 거슬리는 순간 나는
날카로운 이빨로 너를 깨물었다
아플 줄 알았어도
속은 시원할 줄 알았는데
피 몇 방울 정도로 될 줄 알았는데
미워했던 그 자리에 오히려 흉이 진다
조금 더 잘할 걸 후회하던 자리에
오히려 네가 다시 자란다
어서오세요. 오늘은 어떤 걸로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