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서른아홉 번째 시
햇살을 가득 품은 너는 어둠 속에서 별이 되고
벗들과 즐비하게 늘어져 가끔씩 은하수도 된다
아마도 선술집과 네온사인들은 태양계쯤 되겠지
네가 지나간 주변으로 어둠과 정적들이 플래시를 터트리고
사방에 핀 플라타너스 가로수도
깊은 하늘 위에 떠있는 달들도
서로 모여 어깨동무를 한다
어서오세요. 오늘은 어떤 걸로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