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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ㄱ 숲해설가 황승현 Dec 14. 2023

도롱뇽의 수난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


냉냉한 계절을 맞이한 목백합나무(튤립나무)


물의 원력을 일깨우는 우렁찬 소리


불어난 물에 은거지에서 쓸려나온 도룡뇽


푸르른 것이 귀한 계절, 마른 칡잎도 잘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떨어진 모과, 떨어져 내리는 것은 아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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