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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홀로? 하! 하! 하! 하!
옹벽 틈새에
용케도 뿌리내린
해바라기 한 송이
사람들이 못 보고
그냥 지나칠세라
가느다랗게 키 키우고
샛노랗게 웃음 지으며
나그네 바라기 하는 줄 알았네
나그네: “어찌 이런 곳에서 홀로?”
해바라기: “하하~! 하! 하! 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