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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 틈새 해바라기

홀로? 하! 하! 하! 하!

by 환타타타

옹벽 틈새에

용케도 뿌리내린

해바라기 한 송이

사람들이 못 보고

그냥 지나칠세라

가느다랗게 키 키우고

샛노랗게 웃음 지으며

나그네 바라기 하는 줄 알았네

나그네: “어찌 이런 곳에서 홀로?”

해바라기: “하하~! 하!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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