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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로케 Feb 07. 2022

긍정적 사고의 시작점

나에게 긍정은 객관적인거고 부정은 매몰된거다. 부정적인 사태를 긍정적으로만 생각한다고 해서 그게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그건 단지 자기 최면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부정적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면 그 부정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긍정의 시작은 사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에 시작한다. 부정적인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거리를 둘 수 있다는 것은 사태를 부정으로 받아들이든 긍정으로 받아들이든 이미 사고의 모드가 긍정으로 전환된 것이다. 메타인지력이 있다는 건 사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태에 매몰되면 긍정적인 상황도 부정적으로 바뀌기 쉽다. 부정적인 상황에 매몰되면 사태는 거침없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긍정적인 상황에 매몰되면 위기를 보지 못한다. 그래서 현 상황과 거리를 두지 못하고 너무 가까이 있다면 늘 일을 그르치기 쉽다. 그건 일이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태와의 거리 사이에서 늘 돌파구가 비집고 나온다.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은 딱 그 만큼의 거리에서 삶은 긍정과 부정의 줄다리기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태와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긍정의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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