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로케 Aug 22. 2022

라이프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

라이프가 곧 콘텐츠가 되는 시대다.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일과 라이프를 별개로 생각할 게 아니라 하나로 봐야 한다. 내 삶의 궤적이 곧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곧 내 삶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난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 라는 고민 보다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고민이 선행되야 한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 라는 질문은 라이프와 일을 별개로 생각하는 마인드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고민이 선행된다면 사실 그 고민은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큰 그릇의 질문을 설정해야 한다. 큰 그릇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면 자잘한 문제들은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묵여 있는 직장인은 오히려 일과 삶을 분리하고 싶어한다. 그들에게 라이프와 일은 별개다. 그것을 흔히 워라밸이라고 하지만 길게 보면 그렇게 양분화된 삶의 패턴은 두 방향이 하나로 이어지지 못하고 단절되어 많은 리소스와 비효율을 낳는다. 그렇다고 쉴 때도 일을 생각하라는 맥락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효율적인 삶이라는 건 일과 라이프가 하나가 되는 삶일 수 밖에 없다. 이건 워커홀릭이 아니다. 일과 삶의 경계를 지우고 하나로 만들면서 보다 생동감 있는 삶이 되는 방법이다


어차피 우리는 살아간다. 이왕 살아가는 것이라면 내 라이프가 콘텐츠가 되고 그것이 브랜딩까지 이어지는 게 더 좋다. 그렇게 되면 삶의 밀도는 더욱 촘촘해진다. 결국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나만의 콘텐츠가 되고 기록으로 남게 된다면 보다 주체적이고 건강하게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부끄럽지 않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삶이 콘텐츠가 된다면 인생은 더 재미있어진다. 내가 사는 방식이 곧 콘텐츠다.

매거진의 이전글 배우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