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마인드, 셋업과 말하기 패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나는 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 시간 동안 같이 타로를 보면서 나도 즐겁고, 너도 즐거울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 쪽이 즐겁지 않기 시작하면 그 때 끝내면 그만이다.
두번째 내가 타로카드 전문가라는 셋업이 필요하다.
스스로 몇 년 경력이라고 소개하는 방법도 있고,
같이 있는 지인이 자신을 타로카드 되게 잘 본다고 소개하는 방법도 있으며,
펜던트나 수정구와 같은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세번째 설득력 있는 말하기 패턴이 필요하다.
'~하니까(이유) ~입니다(해석)' 의 패턴이 가장 유용하다.
카드의 키워드, 스토리, 그림을 이유로 들어 상대의 질문에 맞춰 카드를 해석하는 것이다.
그런데 타로카드의 키워드나 스토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타로카드를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타로카드를 직관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다.
카드를 보고 '이 카드는 어떤 의미일까' 스스로 묻고서 의미를 직관적으로 떠올린다.
그리고 그 의미를 키워드나 문장 형태로 정리한다.
그 의미를 바탕으로 상대의 사연에 맞춰 썰을 풀어줄 수 있다.
이때 타로카드는 나의 직관을 끌어내는 도구가 되고, 나의 직관적 해석이 상대에게 전달된다.
예를 들어, The death 카드가 나왔다고 가정하자.
누군가는 끝이라는 의미를,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떠올릴 수 있다.
그에 따라 상대에게 전해주는 해석도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의 단점은, 해석이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각 타로카드에는 나름의 철학과 스토리,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체계를 틈틈이 공부하며 직관적인 해석에 객관성을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객관적인 공부와 직관적인 해석이 어우러질 때 상대에게 효과적인 타로카드 해석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