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운세 뽑기

타로카드의 키워드와 해석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매우 지루한 과정이다.

왜냐하면 카드의 수도 거의 80장에 달하고, 서로 비슷한 의미가 겹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체화하는 방법은 바로 카드를 뽑아 하루의 운세를 짐작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카드를 섞고 두 세 장을 뽑은 뒤 그 카드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느껴보고 찾아본다.

그래서 오늘 어떤 점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추측한다.

그리고 일상 생활을 지내고서 하루를 정리할 무렵 아침에 뽑았던 카드의 해석과 비교한다.

어떤 점에서 맞고, 틀린지 일기를 쓰듯이 기록한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카드 두 세장씩 자신의 일상과 연결지어 그 의미를 익혀가는 것을

두 달에서 세 달정도 계속하면 어느새 카드 덱 하나에 상당히 익숙해진다.

또한 이 방법은 카드의 의미가 실제의 삶에서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침에 카드 두 세장을 뽑고,

일과를 마친 뒤 나의 일상과 카드의 의미를 비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30분 안팎이다.

매일 30분 동안 하루를 내다보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