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이라는 연예인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음식을 살이 찌지 않는 갖은 방법으로 건강하게 잘 요리해 먹는다.
자기 관리늘 철저하게 하는데 아침에 운동가기 싫을까봐 아예 운동복을 입고 잠든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피트니스센터에 갈 수 있도록.
이런 행동들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최근에 어느 방송에서 한 말이 명언이었다. 아마도 자기관리를 그렇게 잘하는 비결에 대한 답변인 것 같았다. 그 방법은 바로 어떤 행동을 하거나 선택할 때의 기준이 자기 자신이 나의 엄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엄마라면 내딸에게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을 것이고(먹으면 좋아하실 것이고) 옷은 비싸고 좋은 것을 사서 오래 입힐 것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에게 내가 내 엄마라고 생각하고 대하라는 요지의 이야기였다. 대단한 발상이다.
그래서 나는 진서연의 태도를 따라하기로 했다. 체력을 기르고 몸매 관리를 하기 위해 불금에도 운동을 했다. 그리고 전신 맛사지를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스트레스로 온몸이 뻐근하고 감기가 올랑말랑하는 컨디션이라 내 건강을 돌보는 일이 필요했으므로.
몇 년째 다니고 있는 단골샵이라 실장님이 몸을 만지면 바로 내 상태를 아신다. 아주 구석구석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얼굴엔 석고팩을 올려주셨다. 온열기기로 복부를 따듯하게 해서 땀과 노폐물이 배출되는 관리로 해주셨다. 두시간 동안 대접받고 돌봄받는 느낌이 참 좋아서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순환이 잘 안되는 체질이라 맛사지를 받으면 막힌 곳을 뚫고 순환이 잘되게 도와준다
우리 엄마라면 일주일동안 장거리 오가며 일정 소화하느라애쓰고 힘들게 지낸 딸이 잘 먹고 푹 쉬면서 충전하는 주말을 보내길 바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그렇게 할 생각이다. 진서연 그녀처럼 살찌지 않게 철저한 식단관리를 하면서 건강하게 먹는 습관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다.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