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서 한거예요" "나는 어쩔수 없었어요" 라는 변명, 정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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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리적 행위를 인지하고 있고, 무시하지도 않지만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누군가가 시키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지 않는 상황입니다. 주로 비윤리적 리더가 이끄는 조직이나, 부도덕적 부모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이 지시가 불법이거나 비윤리적일 경우 실행자는 내적 갈등을 겪기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거부하기란 쉽지 않아요. 물론 내부고발등의 형태로 올바른 자리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만 그또한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부당지시 혹은 외압은 조직원으로서 거부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지시를 수행하기 전 1차 책임자는 실행자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실행자이므로 처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당지시나 외압을 받을 때 스스로의 윤리적 판단 필터를 가동하여 선별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무지한 아이히만이 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내 안의 윤리필터를 정상 가동시키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